순천향대 천안병원이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안전성·과도한 검사에 따른 고비용 논란’의 대상인 ‘CT·MRI·PET 등 영상검사’를 안전하고 적정하게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1차 영상 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결과를 발표한 영상 검사 적정성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입원 및 외래 환자에게 CT·MRI·PET 등의 영상 검사를 시행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조영제 사용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 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 참고 수준 이하 투여율 등의 평가지표에서 종합점수 99.9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문수 병원장은 "영상 검사 이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환자들의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영상 검사 분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