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접근성·통근시간 단축 기대
대구 서남부 축과 경북 칠곡군 왜관읍을 잇는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 총사업비가 기획재정부의 조정 승인을 받으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기재부는 다사~왜관 광역도로 초과 사업비 619억원의 25%에 해당하는 국비 155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총사업비 2699억원이 확정됐다. 다사~왜관 광역도로는 대구 달성군 다사읍과 경북 칠곡군 왜관읍을 연결하는 총연장 9.6㎞, 폭 17.5m(왕복 4차로) 규모로 2027년 준공이 목표다.
도로가 개통되면 대구 서남권과 경북 칠곡권역 간 물류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이 대폭 개선되고 통근 시간 단축과 기존 상습 정체 구간 해소 효과도 있을 전망이다.
사업은 2016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이후 현재 토지 보상과 전 구간 공사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군도 14호선 이설과 선사대교 구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마천산터널을 포함한 도로포장 등 주요 공사를 2027년까지 단계별로 완료할 방침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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