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방학, 아이들은 설레지만 부모들은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늦잠, 군것질, 스마트폰 과다 사용까지 평소보다 느슨해진 생활 리듬 속에서 ‘건강’은 자칫 뒷전이 되기 쉽다.
이런 부모님들의 고민을 덜어줄 반가운 소식이 있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과장 이정원)가 오는 8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까지, 병원 지하 2층 중강당에서 여름방학 특강을 개최한다.
주제는 ‘우리 아이 건강한 생활습관 만들기’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특강에는 소아청소년과 교수진은 물론, 재활의학과 전문의, 물리치료사, 임상영양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강의 주제도 실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꽉 채웠다.
우선 성조숙증 예방 가이드 (최정은 교수)에선 우리 아이, 또래보다 너무 빨리 크는 건 아닐지 걱정하는 부모들을 위한 성장 플랜을 제안한다.
소아비만 예방 비책 (김혜순 교수)도 준비됐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비만 걱정을 줄일 수 있는 생활습관을 짚어본다.
식습관 코칭 (박민아 임상영양사)도 있다. 편식하는 아이, 어떻게 먹어야 키도 잘 클까요? 온 가족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식사법을 알려준다.
환경 처방전 (이지현 교수)도 내려준다. 집 안 공기, 조명, 소음까지아이 건강에 영향을 주는 일상 속 환경,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안내한다.
자세만 바르게 잡아도 키가 쑥쑥 자랄 수있는 척추측만증 예방 운동법 (이유경 교수) 강의도 준비됐다.
학습능력 올리는 신체활동 가이드 (장아름 물리치료사)도 진행된다.
특강은 무료이며, 선착순 100명에게는 소정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정원 소아청소년과장은 “아이의 건강한 생활습관은 어릴 때부터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번 특강은 부모님들이 아이 성장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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