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세 번째 해상교량인 제3연륙교의 이름이 ‘청라하늘대교’로 낙점됐다. 인천시는 28일 ‘2025년도 제2차 지명위원회’를 개최하고, 제3연륙교 공식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대교로 제정·의결했다.
이날 지명위는 지리적 특성, 지역 상징성, 주민 및 전문가 의견, 향후 사용 편의성 등을 종합 검토해 최종 결정했다. 중구·서구 양측이 제안한 지역별 상징성을 결합해 ‘청라’와 ‘하늘길’ 이미지를 함께 담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중구 중산동과 서구 청라동을 연결하는 길이 4.68㎞, 폭 30m(왕복 6차로) 규모로 오는 12월 개통이 예정됐다. 2022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총사업비 7709억원을 투입했다.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보도와 자전거 도로가 설치된다.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주탑 전망대와 수변 데크길, 야간 경관 등을 갖춘 교량으로 선보인다.
이번 지명위에 오른 명칭안은 총 6개다. 중구(영종하늘대교·하늘대교)와 서구(청라대교·청라국제대교)에서 각각 2개씩 제출했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시민 대상으로 중립 공모를 거쳐 ‘청라하늘대교’와 ‘영종청라대교’ 2개의 안을 지명 위에 올렸다.
채택 명칭에 대해 관련 군·구에서는 위원회의 결정이 통보된 후 30일 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이견이 없는 때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의 고시를 거쳐 국가기본도와 지명 데이터베이스에 반영된다. 시는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연결의 상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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