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망치로 때리고 공기총 위협한 50대 긴급체포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07-28 11:25:54 수정 : 2025-07-28 13:10:48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5억원 채무 갈등…경찰 코드제로 발령해 검거

5억원 상당의 채권·채무 문제로 갈등을 빚던 지인을 둔기로 때리고 공기총으로 위협한 5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동부경찰서 전경

A씨는 전날 오후 6시쯤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자신의 목장에서 50대 B씨의 머리를 망치로 때린 뒤 공기총을 꺼내 들어 도망가는 피해자를 쫓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1년 전 부동산을 팔면서 미수금 5억원을 B씨로부터 받지 못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살해 위협에서 가까스로 도망친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최단 시간 출동 지령인 ‘코드제로(0)’(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를 발령해 오후 8시 56분쯤 A씨를 목장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한 공기총과 납탄, 망치 등을 압수했다.

 

압수한 공기총(구경 5.0㎜)은 허가 받지 않은 총기로 확인됐다. A씨는 목장에서 들개를 쫓기 위해 가지고 있던 총이라며 공기총으로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민낮도 아름다워'
  • 한소희 '완벽한 비율'
  • 최예나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