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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김포시, 돌봄정책 호응

입력 : 2025-07-28 10:46:12 수정 : 2025-07-28 10:46:12
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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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표방 중인 경기 김포시의 돌봄 정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사각지대는 메우고 성장으로 이끄는 게 핵심이다.

 

28일 김포시에 따르면 현재 24시간 돌봄이 가능한 ‘언제나어린이집’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 언제든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으며, 민선 8기 김병수 시장의 주요 공약이다. 통진 소재의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이 대표적으로 평일,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초등학생 대상의 긴급돌봄도 주목된다. 2024년 7월부터 경기 31개 시군 중 14개 시·군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한 사업이다. 6∼12세 이하에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22개소, 지역아동센터 3개소가 김포거점센터에서 서비스 제공기관과 연계 중이다.

 

최대 자정까지 여는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111곳이 있다. 기본 및 연장 보육시간(오전 7시30분∼오후 7시30분)을 경과해 익일 0시 문을 닫는다. 시에서 위탁관리하는 시립어린이집의 경우 지정이 의무화돼 한부모·맞벌이 가정을 위한 안전보육망으로 역할한다.

 

이외 원하는 시간만큼 자녀를 맡기는 시간제보육, 평일 방과 후 우수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는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등도 부모들로부터 인기다. 특히 시는 지난 6월 도내 최초 영유아의 발달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돕는 아이발달지원센터를 개소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병수 시장은 “영유아기부터 발달에 관심을 기울이고 질 높은 돌봄 제공으로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덜어낼 것”이라며 “미래세대 주역인 아이와 그들의 부모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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