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이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행정 드라이브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춘천시는 육 시장이 시청 중회의실에서 ‘미래과제 추진전략 점검회의’를 열고 도시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9개 핵심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4일 ‘역점과제 실무상황 점검회의’에 이은 두 번째 점검 회의로 △중장기 프로젝트 △대선 지역공약 △내실화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사업은 △2026년 정부예산 확보 △공공기관 이전 대응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전략 수립 △축구 전용경기장 건립 △은퇴자 행복마을 조성 △민생경제 대응 등이다.
해당 사업들은 대부분 정부와 공조가 필수적인 대규모 프로젝트로 춘천시의 지속가능한 미래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과제로 꼽힌다.
시는 이날 회의 내용을 토대로 각 과제별 국정동향과 정책방향을 정밀 분석하고 정부 기조에 대응하는 전략적 시정운영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육 시장은 “내부적으로 더 견고하고 더 탄탄하게 준비해 실행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추진상황과 과정을 보다 면밀히 살펴 기회의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그간 유치한 사업의 완수와 함께 그 이후를 대비한 성장동력도 꾸준히 만들어가야 한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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