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3일 중국 동북지역을 대상으로 첫 출시한 경북 단체관광상품을 통해 입국한 단체관광객 20여명을 경주 불국사에 초대해 환영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단체관광 유치는 '2025 APEC 경주 정상회의'와 '2025 경북방문의 해'를 계기로, 경북도와 공사가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 및 현지 유력 여행사 6개사와 공동 개발한 '2025 APEC 경주 관광상품'이 방한으로 이어진 첫 번째 사례다.

공사는 올해 초부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중화권 여행업자를 대상으로 한 경북 메가 팸투어를 비롯해 관광상품 제안, 인센티브 제도 소개, 콘텐츠 홍보 등 다각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6월 중국 선양에서 개최한 '국제경북관광산업교류전'에서는 랴오닝성문화여유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200여 개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경북관광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협력 기반을 확장해 왔다.
공사는 이번 단체 관광객 유치를 계기로 중국 동북지역의 경북관광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경북의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중국 동북지역의 대표 방한 목적지로 경북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