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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이중 고기압이불 덮은 한반도 계속 ‘극한 폭염’

입력 : 2025-07-27 19:05:36 수정 : 2025-07-28 01:09:28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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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안성 40.6도… 수도권 펄펄
27일도 서울 37도… 당분간 지속

27일 수도권·강원 일부 지역이 39도 안팎을 오가는 등 폭염이 맹위를 떨친 가운데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인 28일도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등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7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서울과 경기 광명·과천·안산·고양 등 수도권 일부 지역과 전주·정읍 등 전북 일부에서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이중으로 우리나라를 덮어 열기를 가둔 데다 남동풍이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는 형세가 유지되면서다.

 

27일 낮 최고기온은 수도권에서 외서(가평) 39.1도, 광진(서울) 39.0도, 은현면(양주) 38.9도, 강원에선 신기(삼척)가 39도 안팎을 기록했다.

 

전북 정읍은 37.8도, 고창 36.1도, 강원 평창 대관령 33.2도로 7월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을 갈아치웠다. 경기 안성시 양성면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서는 오후 4시46분쯤 기온이 40.6도를 기록했다. 이달 8일 경기 광명과 파주(광탄면) 기온이 40도를 넘은 이후 약 20일 만에 40도를 넘은 지점이 또 나온 것이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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