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6·27 한 달’ 가계대출 급증세 진정… 7월 하루 평균 증가액 24% 줄어

입력 : 2025-07-28 06:00:00 수정 : 2025-07-27 20:27:04
김수미 선임기자

인쇄 메일 url 공유 - +

6·27 가계대출 규제 도입 후 한 달이 지나며 가계대출 급증세가 진정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18영업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58조9176억원으로, 6월 말보다 4조828억원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 승인이 시차를 두고 반영돼 이달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하루 평균 증가액은 1701억원으로 6월(2251억원)보다 24% 적은 수준이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이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되면서, 건별 주택담보대출 규모도 줄었다.

금융당국은 언제든 가계대출의 ‘불씨’가 살아날 수 있는 만큼 이번 규제의 우회 통로로 지목되고 있는 사업자대출 실태 조사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 폭이 두드러졌던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현장 점검하고 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는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사업자대출 점검에 나선다.


김수미 선임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민낮도 아름다워'
  • 한소희 '완벽한 비율'
  • 최예나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