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동대문구,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서 기후·환경·생태 분야 최우수상 [지금 우리 동네는]

입력 : 2025-07-26 07:48:51 수정 : 2025-07-26 07:48:50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서울 동대문구는 ‘2025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후·환경·생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지난 2023년 ‘일자리 및 고용 개선’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SA등급(최우수)을 받기도 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왼쪽), 김기현 동대문구부구청장이 24일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후환경생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구에 따르면 동대문구는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주민 참여형 실천 체계 구축 등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왔다 2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탄소 Talks 동대문’, 34만 전 구민이 함께하는 ‘워킹시티’ 실천 운동은 주민 주도형 기후 행동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실효성과 확산 가능성 측면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은 행정이 주도하는 일방향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탄소중립 도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구는 평가했다. 동대문구는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도시 구조와 생활 방식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전환하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앞으로도 ‘워킹시티 동대문’을 중심으로 구민과 함께 걷고, 함께 실천하며 탄소중립을 일상 속 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전국 최대 규모의 정책 경진대회다.  전국 159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경제 및 지역 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 총 191개 정책 사례를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민낮도 아름다워'
  • 한소희 '완벽한 비율'
  • 최예나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