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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VR 체험하고, 주야간 천문 관측하고…’ 남원시 여름방학 콘텐츠 강화

입력 : 2025-07-26 07:48:36 수정 : 2025-07-26 07:48:34
남원=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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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전북 남원시가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 가상현실(VR) 체험기기를 대거 도입하고, 천문과학관에서는 주야간 통합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과학·생태 체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남원시는 26일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에 자이로VR, 패러글라이딩VR, 플라잉젯VR 등 탑승형 VR 체험기기 7대를 새롭게 설치해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북 남원시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에 새로 도입된 탑승형 가상현실(VR) 체험기기들. 남원시 제공

새롭게 선보인 VR 체험기기는 실제 탑승에 가까운 몰입감을 제공해 관람객이 백두대간의 자연을 가상으로 탐험하고, 긴장감 넘치는 비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패러글라이딩VR은 지리산 정령치에서 남원 시내까지 비행하는 코스를 사실적으로 구현해 백두대간의 웅장한 산세와 남원의 전경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여름방학 맞이 특별 프로그램으로 ‘백두대간 자생 곤충전’도 함께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백두대간생태교육장 관계자는 “기존의 전시 관람에 더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형 콘텐츠가 추가됐다”며 “백두대간의 생태적 가치를 더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 남원시 천문과학관 모습. 여름방학 및 휴가철 특별 프로그램으로 ‘주야간 패키지’를 운영한다. 남원시 제공

남원시는 또 다음달 말까지 천문과학관에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주야간 패키지’를 운영한다.

 

주간에 천문대를 방문한 유료 입장객에게는 당일 야간 관측을, 야간 방문객에게는 다음날 주간 관측을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낮과 밤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천문 체험이 가능하다.

 

남원시천문과학관에서는 항공우주천문대 외에도 해시계, 자격루 등 14종의 과학 체험물을 만날 수 있다. 올해 3월 개관한 호남권 유일의 4K 고화질 풀돔 4D(4차원) 영상관을 통해 흥미롭고 교육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생태와 문화,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남원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관람객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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