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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2분기 흑자 92억… 동국씨엠은 적자 276억

입력 : 2025-07-26 07:25:51 수정 : 2025-07-26 07:25:50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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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철강법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올해 2분기에 순이익 92억원과 순손실 276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2분기 K-IFRS 별도 기준 매출 8,937억원, 영업이익 299억원, 순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23.2%, 603.1%, 274.6% 상승했다.

 

전년동기대비는 5.0%, 26.1%, 60.3%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 1조6192억원, 영업이익 342억원, 순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3%, 63.3%, 77.8% 감소한 수치다.

 

동국제강은 상반기 야간가동·제한출하·셧다운 등 생산을 최적화함과 동시에 ‘디케이 그린바’(DK Green Bar), ‘디-메가빔’(D-Mega Beam) 고부가 철강재를 개발하고 수출 조직을 신설하는 등 수요 침체에도 수익성을 유지했다.

 

동국제강은 장기화된 업황 불황에도 차입 등 부채 축소 관리를 지속해 왔으며, 분할 시점 대비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재무적 탄력성을 유지하며 전략적 투자와 성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동국씨엠은 2분기 K-IFRS 별도 기준 매출 5018억원, 영업적자 150억원, 순손실 276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 4.7% 감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 전환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8% 감소,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 1조284억원, 영업이익 1억원, 순손실 1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8.1% 감소, 영업이익 99.9% 감소,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동국씨엠은 열연강판 반덤핑 제소로 인한 원가 변동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워 수익 악화를 겪었다. 

 

건설 가전 등 철강 전방 산업 업황 부진 장기화 및 주요 수출국 관세 정책 변동, 환율 하방 압력 확대 등도 영향을 미쳤다.

 

동국씨엠은 철강 원소재에 대한 단편적인 제소로 완제품인 냉연·도금·컬러류로의 우회수출이 증가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으며, 저가형 중국산 도금컬러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추진하고 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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