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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25 정전일 앞두고 경축 분위기… 노병 챙기고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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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25 11:54:59 수정 : 2025-07-25 11:54:59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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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로 부르는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을 앞두고 각지에서 ‘전승’ 분위기를 띄우며 충성심을 고취하고 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조국해방전쟁 승리 72돌에 즈음해 조선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들인 박태성 동지, 최룡해 동지, 조용원 동지를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무력기관 책임일군들이 23일과 24일 전쟁노병들의 가정을 방문했다”고 25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23년 7·27전승절(6·25전쟁 정전 협정) 70주년을 앞두고 평양의 조국해방전쟁 참전 열사묘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통신은 지도간부들이 노병들의 건강상태를 살피면서 “피로써 조국을 지켜냈고 한생을 진함없는 애국충성과 헌신으로 공화국의 주추를 다졌다”며 “영웅조선의 강대성과 승리의 역사의 창조자들”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은 “각지의 전쟁노병, 전시공로자들이 새세대들을 견결한 조국보위정신과 참다운 애국주의로 무장시키는 사업에서 혁명의 전 세대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승절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도 열렸다. 전쟁노병과 여맹일꾼 및 여맹원의 상봉모임이 24일 여성회관에서 열렸으며, 같은 날 학생소년 웅변모임과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의 시와 노래 모임이 진행됐다.

 

북한은 6·25 전쟁이 미국의 지시에 의한 북침으로 일어났다고 주장하면서 ‘조국해방전쟁’이라고 부른다. 정전협정 체결일은 ‘전승절’로 기념한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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