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기본 1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4일 만에 2900만명에 육박하는 국민이 신청했다.
행정안전부는 24일 24시 기준으로 전체 신청 대상자의 57.1%인 2890만명이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지급액수는 5조2186억원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인천에서 대상자 대비 가장 많은 60.95%(184만708명)가 신청했다. 신청률이 가장 저조한 지역은 전남(53.19%·94만3325명)이었다.
지급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2140만76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선불카드는 254만3600명,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 444만6475명, 지류 50만1047명이다.
정부는 9월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15∼45만원을 지급하는 소비쿠폰 1차 신청을 받는다. 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신청자 폭주에 대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신청을 받는다. 이번 주말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 없이 신청할 수 있다.
금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신청하는 마지막 날로, 끝자리가 ‘5·0’이면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 지급은 신청 다음 날 이뤄진다. 용처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를 제외한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로, 신청 다음 날부터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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