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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어준 뉴스공장이 대통령실 출입?…비판 질문 막으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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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25 10:07:02 수정 : 2025-07-25 10:08:49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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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유튜버 통해 출입 기자 잡도리하려는 것,
보수 유튜버의 대통령실 출입도 허용하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25일 대통령실이 친여성향 유튜브 ‘뉴스공장’과 ‘고발뉴스’, ‘취재편의점’을 출입기자단에 포함한 것에 대해 “친명(친이재명) 유튜버들에게 완장을 채워 직접 다른 기자들을 잡도리하겠다는 거냐”고 밝혔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지난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친명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상호의 고발뉴스,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소속 기자가 대통령실 기자단에 합류한다고 한다”며 “자나깨나 이재명 대통령을 찬양하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순도를 감별하며, 틈틈이 물건도 파는 친명 나팔수들이 이제 대통령 기자실에서 활개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출입 이유는 분명하다. 기자실에 자리잡고, 비판적인 질문을 하는 기자는 소위 좌표를 찍고, 질문 영상을 자신들 채널에서 조림돌림하면서 웃음거리로 만들며, 대변인에게 정부 홍보용 발언을 할 수 있도록 질문을 서비스하기 위함”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친민주당 유튜브에서는 이미 대통령실 기자 몇 사람을 쇼츠로 편집하여 조롱하고 왜곡된 영상을 퍼뜨리고 있는데, 이제는 친명 유튜버들에게 완장을 채워 직접 다른 기자들을 잡도리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통령실은 ‘규모와 이력 등을 감안했고 정치 성향의 고려는 전혀 없었다’고 하는데 국민과 언론을 바보로 아는 해명”이라며 “그러면 보수유튜버들도 출입을 허용하라. 3개 채널의 이 대통령 찬양 농도와 규모에 맞대응 하려면 신의 한수, 고성국TV, 펜앤마이크 등은 출입이 허용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지난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 의원은 “언론에서는 대통령실 출입기자를 ‘1호 기자‘라고 한다. 그만큼 무게가 있는 자리”라며 “그런데 이재명 정부는 1호 기자를 ‘1호로 손봐줘야 하는 기자’로 취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장담한다. 그 기세 등등함을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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