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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억 들인 잡스 딸 결혼식…시골 마을 통째로 빌리고, 엘튼 존·해리스까지 총출동

입력 : 2025-07-25 07:14:38 수정 : 2025-07-25 07:14:37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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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막내딸 이브 잡스와 예비 신랑 해리 찰스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브 잡스 인스타그램 캡처

 

애플 공동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막내딸 이브 잡스(27)가 상상을 초월하는 스케일의 결혼식을 올린다. 장소는 영국의 한 시골 마을, 기간은 무려 4일, 비용은 약 92억 원이다.

 

영국 매체 더선 등에 따르면 이브는 24일(현지시간) 런던 북서부 옥스퍼드셔의 한 마을에서 결혼식을 시작했다. 마을 전체가 ‘이브 잡스 웨딩’을 위해 사실상 봉쇄됐다는 전언이다.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며, 총 비용은 500만 파운드(약 92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신랑은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영국 출신 승마 선수 해리 찰스(26). 두 사람은 승마라는 공통 관심사로 가까워졌으며 이브 역시 국제 대회에 출전할 만큼 실력 있는 승마선수이다.

 

하객 명단도 범상치 않다. 영국 팝의 전설 엘튼 존이 축가를 부르며 이 공연만으로도 100만 파운드(약 18억 원)가 들었다는 후문.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도 하객으로 참석한다. 이브의 어머니 로렌 파월 잡스와의 친분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의 두 딸 제니퍼·피비 게이츠, 애플의 전 수석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 첼시FC 전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딸 소피아 아브라모비치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 잡스는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뒤 모델로 활동하며 루이비통, 보그, 베니티페어 등 명품 브랜드와 매거진에서 활약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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