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0시 36분쯤 제주 서귀포시 송악산 인근 해상에서 한림선적 어선 A호(20t·승선원 8명)가 좌초돼 기관실이 침수 중이라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함정 9척과 파출소 연안 구조정 2척, 구조대 등을 동원해 오후 11시 46분쯤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해 화순항으로 옮길 예정이다.
승선원인 한국인 2명과 외국인 6명 등 8명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현재 A호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기관실이 완전히 침수돼 배수가 불가능한 상태라며 선박 안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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