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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공항 인근 청소년 교육지원 나서

입력 : 2025-07-24 22:46:51 수정 : 2025-07-24 22:46:50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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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인근 청소년의 교육격차는 걱정하지 마세요.’

 

한국공항공사가 공항 인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격차 해소에 나섰다.

 

2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8일부터 5주간 일정으로 대학생의 재능기부를 통해 김포·무안공항 주변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3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스카이홀에서 열린 지역공부방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 여름방학기간 경제·사회적 여건으로 충분한 교육기회를 제공받기 어려운 청소년에게 학습멘토링을 제공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공항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역공부방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학, 영어 학습 지도가 가능한 대학생 멘토들이 학교와 복지기관에서 추천한 중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주 3회, 총 10회에 걸쳐 맞춤형 학습을 지도한다. 특히 주거지역 인근 공항을 직접 방문해 항공 관련 진로를 탐색하는 체험학습도 진행한다.

 

공사는 중학생 멘티 전원에게 장학금(30만원)을 지급하고, 학습멘토링을 통해 성적이 향상된 우수학생을 선정해 온라인 강의 수강권(2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또 대학생 멘토에게는 장학금(120만원)을 지급하고, 우수 멘토를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참여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해 서울 양천구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멘토링을 진행했다. 1대1 수업과 맞춤형 진로체험에 대한 참가자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서울 강서구 지역과 무안공항 인근 무안·목포지역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지역공부방 프로그램은 대학생과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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