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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재산 1년 새 5억 늘어 80억원

입력 : 2025-07-25 06:00:00 수정 : 2025-07-24 20:54:54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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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소유 사저 등 가액 증가 영향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산이 지난 1년여 사이에 5억여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내 김건희씨가 소유한 사저인 서울 서초구 주상복합아파트 아크로비스타 가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관보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7월 수시 재산 공개자 현황’을 게재했다. 올해 4월2일∼5월1일 신분이 변동된 전현직 공직자 54명이 대상으로, 윤 전 대통령은 4월4일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으로 파면돼 포함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 공동취재

이번 재산 신고기간을 기준으로 윤 전 대통령 재산은 79억9115만원이다. 이 중 윤 전 대통령 몫은 예금 6억6369만원이고 나머지는 모두 김씨 소유의 건물과 예금, 토지다.

지난해 3월 정기 재산 공개 때 74억8112만원(2023년 말 기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억1003만원 늘었다. 이 중 3억7900만원이 아크로비스타 가액 증가분이다. 1억2582만원은 급여소득 등 예금, 521만원은 김씨 소유 경기 양평군 강상면 토지 가액 증가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본인이나 김씨가 보유한 주식은 없다고 신고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올해 3월 정기 재산 공개 대상에선 제외됐다. 변동사항 신고기간이었던 1월1일∼2월28일 구금돼 신고할 수 없어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신고가 유예됐다. 1993년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제도가 도입된 뒤 처음이었다.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재산은 45억1484만원이다. 최 전 장관은 올해 3월 정기 재산 공개 때 논란이 됐던 미국 국채를 계속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42억6371만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0억904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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