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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전국 최초 'CORAL REEF-SAFE 캠페인' 전개

입력 : 2025-07-24 18:42:41 수정 : 2025-07-24 18:42:40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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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초 백화현상 유발 '옥시벤존' 자외선 차단제 자제 요청
보문·안동레이크골프클럽과 함께 "푸른 바다 산호초를 지키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전국 골프장 중 처음으로 'Coral Reef-Safe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여행 실천을 위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제작한 산호초 보호 자외선 차단제 사용 캠페인 포스터. 공사 제공

'Coral Reef-Safe 캠페인'은 산호초 백화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옥시벤존(Oxybenzone)이나 옥티녹세이트(Octinoxate) 등 유해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이다.

 

공사는 야외 활동이 많은 골프장에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빈번하다는 점에 착안해 캠페인을 기획했다.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일반에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만큼, 보다 많은 이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공사가 운영 중인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진행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보문골프클럽에서 산호초 보호 자외선 차단제 사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공사 제공

고객 이용이 많은 장소에 전용 'Coral Reef-Safe' 안내 포스터와 액자를 설치하고, 해양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지속적인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을 시작으로, 앞으로 공사가 운영하는 모든 사업장으로 캠페인을 확대해 바다 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우리의 작은 노력이 미래 바다의 사막화를 막을 수 있도록 해양생태계 보호에 힘을 보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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