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을 오가는 초대형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투입하고 있는 (주)대저페리가 포항시와 울릉군이 자매결연 2주년을 맞아 오는 26일 ‘제1회 포항~울릉 상생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동빈내항을 따라 1995년 대아고속카훼리호가 퇴역할때까지 사용하던 과거 포항여객선터미널 부지에서 동빈내항까지 왕복 3.8km를 걷는 코스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울릉향우회를 중심으로 포항시민과 울릉주민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포항~울릉 간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왕복 무임 승선권 등 다양한 선물과 경품을 제공한다.
대저페리 관계자는 "포항과 울릉군의 협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다"며 "포항과 울릉의 교류 역사를 간직한 포항 동빈내항과 포항여객선터미널 일대의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 협력과 연계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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