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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추석 10일간의 황금연휴, 벌써 해외여행 예약·일부 호텔은 이미 만실

입력 : 2025-07-24 22:00:00 수정 : 2025-07-24 16:09:52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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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달력 갈무리

다가올 추석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월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무려 10일간의 황금연휴가 완성되는데, 임시공휴일이 지정되지 않더라도 연차 휴가 하루를 내면 되기 때문이다.

 

여행업계는 미소를 짓고 있다. 이 시기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벌써부터 예약을 서두르기 때문이다.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도 적지 않아 보인다. 주요 관광지 호텔·리조트 등은 예약이 몰려 만실을 기록하는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온 가족이 모여 음식을 준비하며 못 다한 얘기를 나누는 등 즐거운 추석 명절에 대한 인식이 옅어지면서 여가를 즐기려는 이들이 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여행업계에 따르면 해외 패키지여행 수요는 벌써 들썩이고 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에 따르면 오는 10월3일~9일 해외여행 수요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14일~18일) 대비 2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가 긴 만큼 단거리 여행지뿐만 아니라 유럽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다수다.

지역별 선호도는 △베트남(14.6%) △일본(12.1%) △서유럽(10.3%) △동유럽(8.9%) △중국(7.3%) 순으로 집계됐다.

 

하나투어도 같은 기간 지역별 예약 비중은 △동남아(37%) △중국(21%) △일본(20%) △유럽(12%) △남태평양, 미주(10%) 순으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내 호텔·리조트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강원도 일부 지역의 경우 10월 예약 신청이 시작된 이달 첫 주에 모든 예약이 마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가올 10일간의 황금연휴 여행을 계획한다면 서둘러 예약을 마치는 게 좋겠다.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출국하는 여행객들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뉴시스

한편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인천공항에는 하루 평균 무려 22만명 넘는 인파가 휴가를 즐기기 위해 출국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번 주 금요일인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이동 인구는 총 1억 392만 명에 달했다.

 

인천공항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7일간 하루 평균 22만8000명 등 총 이용객 387만2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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