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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부산신항 LNG벙커링 상업운영 ‘스타트’

입력 : 2025-07-24 16:12:24 수정 : 2025-07-24 16:12:23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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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3일 오후 부산항 신항 2부두(PNC)에서 7만4875t급 컨테이너선 MSC CALAIS호(7900TEU)에 LNG(액화천연가스) 상업공급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BPA는 지난 2월 처음 컨테이너선박을 대상으로 하역과 연료 공급을 동시에 진행했다. 바이오유·메탄올·암모니아·수소와 함께 대표적인 친환경 선박 연료인 LNG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 현재 선박 에너지 전환의 과도기적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BPA가 지난 23일 부산항 신항 2부두(PNC)에서 7만4875t급 컨테이너선 MSC CALAIS호(7900TEU)에 LNG를 공급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글로벌 선사들은 총 195척의 LNG 컨테이너 선박을 도입해 운항하고 있으며, 전체 신규 컨테이너선박 발주의 약 41%(총 347척)를 LNG가 차지하고 있다.

 

이번 벙커링은 글로벌 선사들의 LNG 선박 도입추세에 대응하고,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운업 탈탄소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것으로, BPA가 추진 중인 ‘부산항 2050 탄소중립 종합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또 선박 하역작업과 동시에 연료를 공급하는 동시작업(SIMOPS)으로 진행돼 선사들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부산항의 생산성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BPA의 설명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현재 부산항은 글로벌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해운항만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시기에 있다”면서 “부산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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