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2명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산청군에 설치된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등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10분쯤 산청군 단성면 방목리 일대 땅속에 매몰돼 있던 60대 추정 여성 실종자를 경찰 수색견이 확인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10분쯤엔 산청읍 모고리 한 도로 부유물 더미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소방당국에 의해 발견됐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두 사람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발견 지점은 모두 주거지 인근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이번 산청군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2명으로 줄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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