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해 전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1차 신청 첫날, 전북에서는 전체 대상자의 12.7%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첫 신청일인 전날 18만3043명(453억여원)이 신청했다. 이는 전체 신청 대상자의 12.7%에 해당하며, 전국 평균 신청률 13.8%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9만5418명(221억22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선불카드 6만4549명(175억830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2만3076건(55억5400만원) 순이다.
소비쿠폰 신청은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8주간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다. 첫 주인 25일까지는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한다. 화요일인 이날은 2·7이면 신청할 수 있다. 둘째 주부터는 요일 제한이 없다.
오프라인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와 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에서, 온라인 신청은 지역사랑상품권 앱, 신용·체크카드사 홈페이지와 콜센터·ARS를 통해 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가격을 낮춰 타인에게 판매하는 등 본래 지원 목적과 달리 사용하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원금을 환수하고, 5배 이내 제재부가금 부과와 함께 향후 정부 보조금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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