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 '폐렴 적정성 평가' 6회 연속 최우수 1등급 획득

종합점수 99.7점 ‘전체 평균 이상’
한동선 병원장 “폐 질환 치료에 있어 전국 최고 수준 진료 역량 입증”

포항세명기독병원이 폐렴 치료를 잘하는 병원임을 재입증했다.

세명기독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아, 6회 연속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전경.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 중 정맥 내 항생제를 3일 이상 투여한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국 상급종합병원 46곳, 종합병원 304곳, 병원 249곳 등 총 599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세명기독병원은 종합점수 99.7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82.9점)을 훨씬 웃도는 성과를 냈으며, 2014년 제1차 평가 이후 지금까지 총 6차례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폐렴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감염 질환 관리의 질 향상을 위해 주기적으로 시행하며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항생제 투여율 등 5개 평가지표와 입원일수, 진료비, 재입원율, 사망률 등 4개 모니터링 지표를 기준으로 한다.

포항세명기독병원 호흡기내과 김지선 과장이 진료를 하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

한동선 병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우리 병원이 폐 질환 치료에 있어 전국 최고 수준의 진료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 의료 질 향상을 통해 지역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세명기독병원은 현재 호흡기내과 의료진 4명이 있으며, 폐렴 및 각종 호흡기 질환에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640채널 CT, 폐·기관지 내시경 검사장비 등 첨단 진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고, 호흡기를 비롯해 소화기·심장·신장내과를 포함한 내과 전문의 총 33명의 협진 체계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포항=이영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