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정우가 SNS로 별명을 지어달라고 요청한 팬에게 직접 사과했다.
21일 방송가에 따르면 하정우는 최근 자신의 SNS에서 최씨 성을 가진 한 팬이 '별명을 지어달라'고 요청하자 댓글로 "최음제"라고 남겼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부적절한 언행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하정우는 문제의 댓글을 삭제한 상태다.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사 아티스트(하정우)의 SNS와 관련해 불편하셨을 당사자 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우 또한 팬분께 직접 사과의 연락을 드리고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 팬분과의 소통에서 언행에 더욱 신중하고 주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히트'(2007) 이후 19년 만이다.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 '기수종'(하정우)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건물을 지키기 위해 범죄에 가담하는 이야기다. 임수정은 수종 부인 '김선'을 맡는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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