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빨리 일상 회복하기를 응원”
유재석·임시완·주현영 등 동참
지난 16일부터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경남 산청·경기 가평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커지자 이재민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가수 임영웅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일상을 위협받고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디고 계신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위로가 닿기를 바라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임영웅의 사랑의열매 누적 기부액은 이번을 포함해 23억원에 달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도 기부 릴레이가 이어졌다. 배우 주현영과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이날 각각 2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지난 19일에는 유재석과 임시완이 각각 5000만원을, 방송인 겸 화가 이혜영이 2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유재석은 희망브리지를 통해 “많은 양의 비로 피해를 본 분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피해가 더 이상 커지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지난 3월 영남 산불을 비롯해 재난 때마다 기부를 하며 지금까지 희망브리지를 통해 총 11억원을 쾌척했다. 코미디언 이승윤과 웹툰 작가 이말년, 가수 겸 배우 김세정도 각각 1000만원을 보내 수해 피해 이웃을 도왔다.
지금까지 총 1억8000만원을 기부하며 ‘희망브리지 아너스 클럽’에 이름을 올린 이혜영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함께하게 됐다. 하루빨리 비가 그치고 피해 지역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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