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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민생회복이 가장 시급”

입력 : 2025-07-21 20:00:00 수정 : 2025-07-21 19:20:24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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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책’ 주도… 李대통령이 공개 칭찬
조직 해체설엔 “언급 부적절” 답변 피해

권대영(57·사진)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민생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놓고 금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취임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국민의 회복이 가장 급한 것 같다”며 “민생회복에 금융이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을 신임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권 부위원장은 진해고등학교,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금융위 금융정책과장, 금융산업국장, 금융정책국장, 금융위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그는 최근 수도권 지역 6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6·27 부동산 대책’을 주도해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부동산 대출 제한 조치를 만들어낸 분”이라며 공개 칭찬을 받은 인물이다.

권 부위원장은 “금융위의 DNA가 금융 시스템 안정이기 때문에 시장 안정은 늘 열심히 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부채 문제, 사회적 약자 문제에도 관심을 조금 더 기울여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정기획위원회가 금융위를 해체하고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데 대해선 “제가 말씀드리기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다만, 금융위 직원들은 어려운 과정에서 밤낮없이 출근해 주어진 숙제, 민생회복을 위해 시급한 과제를 위해 너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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