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 주식 매수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4.8원 내린 1,388.2원이다.
환율은 0.9원 내린 1,392.1원으로 출발한 뒤 1,390원대에서 등락하다가 오후에 1,380원대로 밀렸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는 환율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22.74포인트(0.71%) 오른 3,210.81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8천934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환율이 1,390원대로 오르면서 시장 경계감이 높아진 가운데 달러 가치는 소폭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4% 내린 98.306이다.
한편 일본 여당이 지난 20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수 확보에 실패했지만 엔화는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시장이 선거 결과를 선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94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36.38원보다 1.56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53% 내린 147.98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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