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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해수욕장서 쓰러진 中관광객, 심폐소생술 덕에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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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21 12:37:26 수정 : 2025-07-21 12:37:25
영덕=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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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인명구조요원들 달려가 심폐소생술
119 구급대가 병원 이송…안정 되찾아가

경북 영덕 한 해수욕장에서 구조요원이 중국인 관광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21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영덕 강구면 하저리 하저해수욕장에서 설치된 평상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국인 관광객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영덕군 수상인명구조요원들이 응급조치 후 119구급대원들의 이송을 돕고 있다. 영덕군 제공

이 장면을 본 해수욕장 수상인명구조요원 4명은 신속히 달려가 심정지에 빠진 A씨 상태를 확인하고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릴레이 방식으로 심폐소생술을 한끝에 A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의식을 회복했다.

 

A씨는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례는 해수욕장 운영위원회와 수상인명구조요원의 철저한 교육과 현장 대응능력이 빛을 발한 경우로 평가받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하루 수만 명의 피서객이 지역 해수욕장을 이용하고 있는 만큼 구조요원들이 어떠한 사고에도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며 “피서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과 인력 운영을 통해 빈틈없는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덕=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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