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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이렇게 신청하고 지급 받아 사용하세요” 충남 아산시 모범 답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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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21 10:57:29 수정 : 2025-07-21 11:31:07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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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1일 개시 소비쿠폰 원스톱 지급 준비 완료

“오늘부터 지급하는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으며, 시민들이 소비쿠폰 10% 추가혜택을 받도록 아산페이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소비쿠폰 사용 활성화를 위해 시장가 상가지역 공영 주차장도 2시간 무료개방합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소비쿠폰 지급 시작일인 21일 “마치 평행이론처럼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 아산시의 민생회복 시정이 동시에 맞물려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라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에 발맞춰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아산시장 재선거에서 당선한 오세현 시장은  민생회복과 경기부양을 최우선 시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 한해 아산페이 발행금액을 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있는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이 취악의 위기를 견디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새 희망을 찾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오세현 아산시장.

◇담당 인력 73명 교육 및 시스템 점검, 신속·친절 대응체계 구축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오늘(21일)부터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앞두고,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실무 교육과 접수창구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소비쿠폰 접수 창구에 배치될 기간제 근로자 73명을 대상으로 신청 절차, 민원 응대 요령, 아산페이 사용 안내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지급 지원 전담팀(TF) 운영의 일환으로 본청과 읍면동 담당자를 포함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같은 날 김범수 부시장이 단장으로 있는 ‘소비쿠폰 지급추진 TF’는 읍면동 전용 접수창구를 직접 점검하고 시스템 구축 상황과 안내 환경을 확인했다. 아산시는 지급 개시일인 21일부터 행정 공백 없이 창구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재성 기획경제국장은 “이번 교육과 점검은 지급 초기 혼선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이 이뤄지도록 신속하고 친절한 행정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쿠폰 지급은 오늘부터 시작되며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로 신청을 받는다. 21일 월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1·6, 22일 화요일은 2·7, 23일 수요일은 3·8, 24일 목요일은 4·9, 25일 금요일은 5·0인 시민이 신청 대상이다.

 

아산페이 앱 착(chak)

◇소비쿠폰 ‘아산페이 착’으로 신청하면 비대면 1분만에 끝

 

아산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시작하며, 지역화폐 ‘아산페이 착(Chak)’ 앱을 이용하면 별도 서류 없이 1분 내 비대면 신청 가능하고 익일 지급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아산페이 착(Chak)은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한 상시 개방형 지역화폐 플랫폼이다. 아산시민이 아니어도 누구나 10%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음식점·마트·병원·학원 등 아산시 내 1만 2000여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QR) 결제 수수료는 0%로 소상공인 부담도 줄였다.

 

가맹점에는 지도 노출, 사용처 스티커 제공, 무료 지역 마케팅 등 홍보 지원이 제공된다. 가맹 신청은 앱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아산시 관계자는 “소비쿠폰은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민생 회복의 시작이고, 아산페이는 국내외 누구나 함께 참여하는 열린 지역경제 플랫폼”이라며 “시민뿐 아니라 전 국민, 세계인 누구든 아산페이를 통해 착한 소비에 동참하실 수 있도록 확산 전략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소비쿠폰 지급을 계기로 아산페이 앱의 대중적 활용을 유도하고, 지역화폐 기반의 상생 소비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맹점과 사용자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산시가 소비쿠폰 사용 활성화를 위해 유료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을 2시간 무료 개방한다.

◇소비쿠폰 사용 활성화 공영주차장 2시간 무료 개방

 

아산시는 소비쿠폰 사용 활성화와 주차 편의 제공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한다.

 

시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지원 시책으로 소비쿠폰 사용 기한에 맞춰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내 공영주차장 19개소(총 2432면)에서 1대당 2시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개방했다. 해당 주차장은 모두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 유료로 위탁 운영 중인 곳이다.

 

북수리 제1, 온양온천역 제4, 장재리 제1공영주차장(KTX 2번 출구 인근) 등 철도 이용 수요가 많고 주차 수급률이 낮은 일부 시설은 제외된다.

 

오효근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조치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민생경제 회복 정책”이라며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이 시민 편의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기간제근로자 교육 모습.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아산페이 앱 사용 교육’

 

아산시는 10%의 할인을 지원하는 아산페이 앱 사용이 어려워 활용하지 못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6월 18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경로당에서 앱 설치와 스마트폰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참여 어르신들에게 중앙부처에서 시행하는 소비쿠폰 수령과 사용방법도 함께 안내하며 모바일 결제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보조금 지급을 넘어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여 소비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디지털 복지-지역경제 선순환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종희 지역경제과장은 “아산페이는 단순한 결제수단을 넘어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하는 지역경제의 든든한 기반”이라며 “지역 사랑에 어르신분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와 교육을 통해 아산페이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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