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재인증…현장 실사

입력 : 2025-07-21 10:31:14 수정 : 2025-07-21 10:31:14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광주시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유네스코 현장실사가 오는 28∼31일 광주·화순·담양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실사에는 지질공원 전문가인 일본의 니레 카가야(Nire Kagaya)와 중국의 타나(Ta Na) 평가위원이 참여해 무등산 권역의 지질·역사 문화 명소, 주민 협력사업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무등산 규봉 주상절리. 뉴시스

현장실사는 28일 광주시청에서 개최되는 환영 차담회를 시작으로, 29일 무등산 주상절리대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건립 예정지, 지오빌리지 평촌마을 등을 둘러본다.

 

이어 30일 화순 고인돌 유적지와 공룡화석지, 31일 담양 죽녹원과 호남기후변화체험관 등을 방문한다.

 

이후 광주시청 회의실에서 현장실사위원과 4개 지자체 관계자가 모여 지난 4년간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관리 상황을 심사한다.

 

실사에서 평가위원들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평가 지침에 따라 지질공원 교육 및 관광프로그램 운영, 지역 주민과 협력사업, 지질명소 보존 노력, 지질공원 관리구조 등 전반을 평가할 계획이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2018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으며, 2023년 첫 번째 재인증을 통과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재인증에 도전하고 있다.

 

광주·담양·화순·전남 4개 지자체는 지난 1월 운영성과를 담은 보고서와 자체 평가서, 증빙자료 등을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실사 이후 평가 결과는 12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이사회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발표된다. 재인증을 위해서는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해 그린카드 판정을 받아야 한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이성경 '심쿵'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