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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사용하세요”…사용은 쉽게, 혜택은 강화

입력 : 2025-07-21 10:30:00 수정 : 2025-07-21 10:23:01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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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21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쿠폰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혜택을 늘리고 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이용 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만나서 결제’ 기능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 메인화면에 ‘만나서 결제’ 카테고리가 배치됐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 앱의 경우 배달 기사를 만나 가게 자체 단말기로 결제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 가게는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내 소상공인 가게여야 한다. 배민 앱에 있는 가게 20만곳이 해당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배민은 만나서 결제 사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앱 화면을 일정 기간 개편한다. 사용법과 유의사항도 지면별로 노출하고, 장바구니·주문 단계에서도 사용 조건을 안내할 계획이다.

 

배민 관계자는 “고객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배달 주문 시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앱 기능을 강화했다”며 “소비쿠폰을 통한 소비 진작 효과가 배민 입점 업주들의 매출 확대로도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20여개 브랜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소비쿠폰 사용을 지원한다. 빽다방과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브랜드 가맹점에 소비쿠폰 홍보물을 부착했다. 소비쿠폰은 키오스크나 대면 주문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직영점 등 일부 매장이나 배달 플랫폼 주문, 스마트오더, 일부 테이블오더 서비스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프랜차이즈 업체 가맹점에서도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 도미노피자는 자사 앱 주문 시 현장 결제를 신청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직영점의 경우 서울 매장에서는 땡겨요 앱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사용할 수 있지만 서울 외 지역 직영점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도미노피자는 소비쿠폰 사용법을 매장 홍보물 등을 통해 알리기로 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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