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어종 일부 교체…시설물 정비 완료

경북민물고기생태체험관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8월20일까지 휴관일 없이 상시 운영한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2006년 개관한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국내외 대형 민물고기 등 13개 주제로 구성된 80여종의 다양한 민물고기를 소개하고 있다.
연간 전체 관람객의 25%가 여름 성수기에 체험관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관람객 증가에 대비해 야외 진입로와 체험관 내부의 주요 시설물 점검과 수리를 마쳤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전시 어종을 일부 교체하고 관람객 휴게공간 내 사진 촬영 공간을 새롭게 설치했다. 안전 문제로 중단됐던 수달 관람 시설도 정비를 마친 후 8월 초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울진의 관광지인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왕피천 케이블카·이현세만화거리 등과 함께 ‘울진 스탬프투어’ 코스를 연계한다.
29일부터 8월3일까지 열리는 ‘야(夜) 울진’ 행사 기간에는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서영석 경북민물고기연구센터장은 “올여름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민물고기 생태계의 특별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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