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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교통망 확충 속도… 인구 50만 자족도시 만들 것”

입력 : 2025-07-21 06:00:00 수정 : 2025-07-20 21:48:33
광주=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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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광주시장 취임 3년

“경강선 연장·GTX-D 추진 온힘
곤지암역 등 역세권 개발 노력도”

“장·단기 사업을 나눠 우리 ‘속도대로’ 끌고가려는데 광역 교통망 등 중장기 사업은 이제 좀 치고 나가려는 시기입니다. 시설이라곤 아무것도 없는 광주시가 처음으로 도민체전 유치를 확정하고 메인스타디움 공정률 85%를 달성한 것도 고무적이죠.”

방세환(사진) 경기 광주시장은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다. 광주에서 초·중·고교를 다닌 ‘토박이’로 경안천시민연대·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사무국장, 시 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 시의원 등을 거쳐 도시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다.

방 시장은 지난 15일 세계일보 인터뷰에서 민선 8기 취임 이후 시정을 마라톤 레이스에 빗댔다. 그는 “환경 규제를 많이 받는 광주시에 의료·복지·문화·체육 시설 등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을 확충하려 힘썼다”며 “태전국민체육센터, 능평스포츠센터 등을 보며 ‘이전과 달라졌다’고 말하는 시민들을 마주할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방 시장은 취임 3주년을 맞아 인구 50만 자족도시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3년은 변화의 초석을 다진 시간이었다”며 “광주는 도시와 사람, 미래를 잇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정 성과로는 △역세권 복합개발·송정동 도시재생 사업 △892억원 규모 곤지암 바이오가스화 시설 조성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 △국내 최초 세계관악콘퍼런스 개최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등을 꼽았다.

방 시장은 “문화와 관광 기반을 넓히고, 국제 행사가 어울리는 품격 있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통해 돌봄과 자립, 여가, 건강을 아우르는 복지체계도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경기광주역, 곤지암역, 삼동역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을 추진해 2030년쯤 성과를 낼 것”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등에 경강선 연장, 판교∼오포 경전철, GTX-D 계획 등이 반영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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