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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폭우’ 가니 이번엔 폭염·열대야 온다

입력 : 2025-07-20 18:29:42 수정 : 2025-07-20 21:14:53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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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온도 33도 무더위 전망
기상청 “온열질환 발생 주의”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거리에서 한 시민이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며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극한호우가 지나간 자리에는 무더운 폭염이 찾아온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경기북부 등에 형성된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북상해 중부지방 장마가 종료되고, 무더위가 시작된다. 다만 22일까지 대기 불안정 영향으로 내륙 곳곳에 5~6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한동안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남서풍·서풍에 수증기가 공급돼 덥고 습한 ‘찜통더위’가 이어진다. 이날 전남 완도엔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 광주와 제주, 강릉?동해 등 강원, 영암?무안 등 전남, 전주 등 전북, 세종, 대구 등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폭염 경보와 폭염 주의보는 각각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과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서울과 충남 보령, 전남 해남·진도·목포, 제주 등에서는 전날 밤 최저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21일 아침 최저 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폭염이 이어지겠다”며 “온열 질환 발생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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