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치 실천 사례 직접 전달
LG전자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내재화하는 ‘라이프스굿(Life’s Good) 온 에어’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라디오 DJ 콘셉트로 LG전자의 브랜드 가치를 실천한 사례를 음악과 함께 구성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시작으로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약 한 달간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브랜드 가치는 △타협 없는 고객 경험 △인간 중심의 혁신 △미소 짓게 하는 따뜻함이다.

행사에선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라디오 DJ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조 CEO는 ‘인간 중심의 혁신’ 가치를 보여준 대표 사례로 ‘워시타워’ 기획 배경을 소개했다. 과거에는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분리 설치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키가 작은 고객은 건조기 조작부가 손에 닿지 않아 불편했다. 이를 관찰한 직원이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설계하고 조작부를 중앙에 배치하는 워시타워를 제안했다. 조 CEO는 “구성원의 작은 관찰이 고객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혁신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조 CEO 외에도 사업본부장, 해외영업본부장, 최고인사책임자(CH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주요 경영진이 현장을 찾아 브랜드 메시지를 공유했다.
한편 LG전자는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도 브랜드 철학을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음악이라는 보편적 언어를 통해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글로벌 캠페인 ‘라디오 옵티미즘(미소를 전하는 음악 스테이션)’을 통해 낙관주의를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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