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을 구민들에게 신속하고 원활하게 지급하고자 전담 접수 창구와 콜센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

구는 동주민센터 21곳에 전담 접수 창구를 개설하고 21일부터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전담 콜센터(02-879-5230~5235)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비 쿠폰 1차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9월12일까지다. 다만 첫 주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일반 구민은 1인당 15만원, 차상위 계층이나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겐 40만원이 지급된다.
구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실시한다. 28일부터 관할 동주민센터에 전화로 요청하면 해당 가구에 방문해 신청서 접수와 소비 쿠폰 지급을 돕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민 약 47만명 모두 혜택을 볼 수 있게 행정력 강화와 지원 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전체 상인 중 94%가 소상공인인 구의 지역 상권에 소비 쿠폰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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