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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배우자 투자 의혹에 “큰 시세 차익봤단 건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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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18 15:09:03 수정 : 2025-07-18 15:09:02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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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충돌 살피지 못한 건 송구”
“‘코로나 수혜주’는 2018년 초 다 매도
창해에탄올 주식, 2016년 주정회사로 알고 보유
‘손세정제 사업 확장’ 투자 당시 알 수 없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배우자의 ‘코로나 수혜주’ 투자 의혹을 두고 “큰 시세 차익을 봤다는 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자리하고 있다. 뉴스1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 세밀하게 (주식 투자에) 이해 충돌의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보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질병관리본부장·질병관리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배우자가 코로나19 관련 주식을 보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 후보자는 “코로나 수혜주라는 에프티이엔이 주식은 2018년 초에 다 매도했기 때문에 코로나19와는 상관없다”며 “의료기기와 관련해서는 보유한 주식이 없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창해에탄올 주식은 2016년부터 주정 회사로 알고 보유했다”며 “장기적으로 보유하고 있고, 한 주도 팔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유행했을 때 주정 회사이던 회사가 사업 목적을 손 세정제로 확장하는 걸 (투자) 당시로서는 알 수 없었다”며 “알았다면 해당 조치를 했을 것이다. 단타 매매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정 후보자는 또 “주식에 대해 제가 얻은 내부 정보를 가지고 배우자가 주식을 거래했다거나 하는 것은 일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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