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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尹, 내란으로 국민이 겪은 것 이상의 고통 느끼게 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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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18 11:21:45 수정 : 2025-07-18 11:21:45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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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내란 특검은 불법 내란으로 국민이 겪은 고통 그 이상을 윤석열이 느끼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수괴 윤석열의 끝없는 법치 파괴 행위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윤석열이 건강을 핑계로 강제인치와 재판 거부하고 있는데 구속적부심에는 직접 출석한다고 한다”며 “형사사법 체계를 우롱하며 법을 악용하는 윤석열을 보면서 정말 많은 국민이 분노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그는 “그 와중에 부정선거 음모론자인 모스 탄(미국 리버티대 교수)에게 구원을 바라는 손 편지를 보냈다”며 “내란에 대해 국민께 반성문 한 장 쓰지 않던 자가 이제 국제적으로 나라 망신까지 시키고 있다. 뻔뻔하다고 넘어가기에는 도가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검의 강제 인치 지시를 거부하면서 윤석열에게 특혜를 제공하고 있는 교정당국에 묻는다”며 “전직 대통령이라서 윤석열이 혹시 무섭나. 그러면 하늘같은 국민은 안 무섭나”고 비판했다. 이어 “응당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교정당국에게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합당한 책임을 반드시 지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호우 피해 확산과 관련 “중대본(중앙안전대책본부)을 중심으로 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면서 재난대응과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채 상병 순직 2주기(19일)와 관련해서는 “채 상병의 순직은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 그냥 책임질 게 아니라 무한 책임져야 한다”며 “책임 있는 자들은 반드시 엄중하게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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