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는 전라권에 호우가 내렸다. 18일 오전 8시 현재는 수도권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 시간당 10㎜ 안팎의 약한 비만 내리는 등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만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계속 유입돼 1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겠다.


전날 저녁부터 이날까지 가장 많은 비가 쏟아진 곳은 전남 신안 흑산도로 누적 강수량 184.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천엔 143.4㎜, 목포 98.2㎜, 고창 86.7㎜, 장흥 71.7㎜ 등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소강상태는 이날 오전 끝나고 오후부터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겠다.
19일 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지만 수도권과 강원내륙, 산지는 20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는 30~100㎜(많은 곳 경기남부 150㎜ 이상), 강원내륙·산지 30~100㎜(많은 곳 강원중·남부내륙 150㎜ 이상), 대전·세종·충남, 충북 50~150㎜(많은 곳 200㎜ 이상), 광주·전남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전북 50~150㎜(많은 곳 200㎜ 이상), 부산·울산·경남 100~200㎜(많은 곳 300㎜ 이상), 대구·경북 50~150㎜(많은 곳 200㎜ 이상), 제주도(북부 제외) 20∼80㎜(많은 곳 산지 150㎜ 이상), 제주도북부 10∼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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