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의 사내도서관 ‘지혜의 샘’이 안팎의 이목을 끌고 있다.

17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전날 수원 광교 사옥 3층에서 열린 지혜의 샘 개관식에는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해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사옥 입주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ON: 도서관’(도서관의 스위치를 켜다!)을 주제로 제막식과 추천 도서 전시, 캘리그라피 원데이 클래스 등이 진행됐다.
경기신보는 이번 개관을 기점으로 31일까지를 ‘샘, 물들다!’ 특별 이용 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도서를 대출한 임직원과 입주사 직원에게 추첨을 통해 추천 도서를 증정하고, 도서 이용자에게 캘리그라피 책갈피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혜의 샘은 단순한 도서 열람 공간을 넘어, 조직 내부의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1300여권의 장서를 갖춘 무인 렌털형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재단 임직원이 1000권을 기부하고, 도서관 관리업체 ‘비즈앤북’이 300권을 마련했다.

‘경기도 독서포인트제’ 이용 도서관으로도 등록해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 재단 임직원과 사옥 입주사 직원의 경우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시 이사장은 “지혜의 샘은 임직원 모두가 함께 지혜를 나누고 성장해가는 공간이자, 도민과 지식을 연결하는 열린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