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안내 문자 URL 조심”… 금융당국 “클릭 금지” 주의보

금융당국이 21일부터 신청 및 지급이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스미싱(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피싱사기)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칭 스미싱 주의. 과학기술정통부(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금융위원회는 17일 “소비쿠폰 신청·지급에 관한 내용으로 정부나 금융회사를 사칭한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 링크를 절대 클릭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소비쿠폰 안내를 위한 정부나 은행, 카드사 등의 공식 문자메시지에는 URL 링크가 포함되지 않는다. 소비쿠폰 신청 명목으로 신분증 등 과도한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진행을 중단해야 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24와 지방자치단체 및 카드사 홈페이지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정부나 금융회사를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받은 경우 해당 번호 이용 중지를 위해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에 제보해달라고 밝혔다.

김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