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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 “시도조차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입력 : 2025-07-18 06:00:00 수정 : 2025-07-17 21:07:46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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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회장, VCM서 강조
경쟁력 강화 혁신 방안 등 주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2025 하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에서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과 중장기 혁신 방안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5 하반기 VCM’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롯데 제공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경기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VCM을 주재하며 “기업 경영에서 치명적인 잘못은 문제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외면하거나 문제를 문제라고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최고경영자(CEO)는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에 해야 할 일을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상반기 그룹 실적을 평가한 뒤 핵심사업에 대한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강조했다. CEO들에게 하반기 경영방침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 등을 제시했다. 중장기 혁신 전략을 수행할 인재와 기술을 준비해달라고도 지시했다.

 

사업군별로는 신속한 사업 전략 추진을 강조했다.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는 화학군에 대해서는 사업 체질 개선을 재차 주문했다. 식품군은 핵심 제품 브랜드 강화를, 유통군은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성과 중심의 인사체계를 정착해야 한다고도 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강화도 주문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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