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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무죄 선고날 삼성에 좋은 소식 또 전해졌다…2분기 스마트폰 1위

입력 : 2025-07-17 15:33:30 수정 : 2025-07-17 17:58:08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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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7(왼쪽)과 플립7 광고 화면.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20%로 1위였다. 

 

1분기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 효과가 이어졌고 중저라 라인업인 A시리즈가 2분기에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애플은 시장 점유율 16%로 2위였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 우려로 연초 수요가 급증했고, 일본과 인도에서도 판매 호조를 나타냈다. 아이폰 15 시리즈와 아이폰 16 시리즈 모두 수요가 꾸준히 발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5. 삼성전자 제공

중국 샤오미(14%)가 3위에 올랐다. 중국 비보와 오포는 동일하게 점유율 8%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늘어난 것과 비교해 중국 업체는 부진했다. 샤오미는 출하량 규모가 전년 동기와 큰 차이가 없었고, 비보와 오포는 각각 4%, 8%씩 하락했다.

 

하반기에도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5일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7과 플립7을 공식 출시한다. 현재는 사전 예약 중으로, 사전예약 고객 개통은 22일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모바일 AI 기능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하반기 아이폰17 시리즈를 선보인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애플이 9월 둘째주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7 시리즈 예상 모형. 애플인사이더 캡처

 

정보기술(IT) 매체 등에 따르면 아이폰17에는 새 A19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되고,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를 구동하기 위해 램(RAM) 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스마트폰 경량화·슬림화 흐름에 맞춰 ‘플러스’ 모델 대신 ‘에어’ 모델을 출시하고, 아이폰11부터 유지했던 후면 디자인도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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