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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 반려견과 함께하는 힐링 명소로 인기

입력 : 2025-07-17 15:32:35 수정 : 2025-07-17 15:32:35
임실=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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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에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이 문을 열어 가족형 캠핑지로 주목받고 있다.

 

17일 임실군에 따르면 이 캠핑장은 대형견을 포함한 반려동물의 동반 이용이 가능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캠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개장 이후 첫 주말에 10개팀이 이용했으며, 관련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캠핑장은 2개 캠핑 구역과 카라반 구역으로 이뤄졌으며, 10m×9m 크기의 데크 22개가 설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다. 각 구역에는 울타리, 지붕, 그늘막 등이 기본 제공돼 반려견과 함께 안전한 캠핑이 가능하다. 반려견 전용 산책로와 샤워실, 운동장 등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한 이용객은 “반려견 친화적 시설이 잘 갖춰진 이런 캠핑장은 드물다”며 “아이들과 반려견 모두 만족한 여행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실군은 이 캠핑장을 단순한 숙박을 넘어 체험형 반려문화 복합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오수반려누리, 오수 펫 추모공원, 반려동물 특화 농공단지, 세계 명견 테마랜드 등 인근 시설과 연계한 반려동물 관광단지 조성도 함께 추진 중이다.

 

특히 내년까지 408억원을 들여 오수면 금암리 일대를 반려동물 산업·관광·교육 거점으로 개발하고, 180억원 규모의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사업도 병행한다. 세계명견테마랜드에는 세계 100여개국 견종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센터와 반려동반호텔, 펫케이션 시설, 야간경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은 반려동물과 가족이 자연 속에서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오수의견관광지, 펫추모공원 등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 기반시설로 기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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