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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10년 숙원’ 눈앞에… 왜관8리~금산 도로 2026년 준공

입력 : 2025-07-17 13:36:37 수정 : 2025-07-17 13:54:50
칠곡=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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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민들이 10년 가까이 기다려온 도로가 드디어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17일 칠곡군에 따르면 왜관8리~금산을 잇는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약 40%다. 그간 더디게 진행되던 사업이 최근 들어 속도를 내며 현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칠곡 왜관8리에서 금산을 잇는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가 한창이다. 칠곡군 제공

이 도로는 2015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되며 첫발을 뗐다. 2016년에 기본설계를 마쳤고 2019년에는 칠곡군 관리계획 변경을 거쳤다. 2020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에는 보상협의와 공사 착공을 마무리했다.

 

계획과 착공은 전임 군수 시절에 진행됐고 민선8기 김재욱 군수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마무리하고 있다. 행정의 연속성과 절차에 따라 지역의 숙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 도로는 왜관 도심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된 도로다. 총 연장 1430m, 폭 12m 규모로 총 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한다. 달오지구와 금산지구를 연결하면서 왜관공단과 금산지구를 오가는 차량이 분산되고 도심의 교통량이 줄어든다.

 

상업지역과 공공시설 접근성 역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2월 준공한 왜관 월드메르디앙 아파트(352세대)와도 연결된다. 입주민은 이 도로를 통해 왜관역과 남·북부버스정류장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윤근희 군 도시계획과장은 “10년 전 계획했던 숙원 사업이 드디어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번 도로 개설로 금산지구의 주거 문화가 자리 잡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칠곡=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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