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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방임·학대 취약 아동’ 특별점검

입력 : 2025-07-17 11:05:48 수정 : 2025-07-17 11:05:47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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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은 아동학대 예방과 방임이 우려되는 아동의 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안전점검’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부산자치경찰위원회와 소방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시 아동보호종합센터 등이 참여한다.

부산경찰청이 17일부터 아동학대 예방과 방임이 우려되는 아동의 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최근 부산에서는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화재로 어린 자매들이 잇따라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돌봄 사각지대 아동에 대한 선제적 안전 확보를 위해 △아동학대 신고 가정 △아이사랑 부모교육 연계 가정 △고위험군 아동 중 사전 동의를 받은 가정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반적인 안전환경을 점검할 계획이다.

 

합동점검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은 물론 화재나 감전 위험이 있는 전기시설물의 이상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의 권리 및 양육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아동과의 의사소통 방식도 안내한다.

 

점검과정에서 발견된 위험 요소는 개선을 권고하거나, 지자체와 연계한 돌봄 서비스 제공 및 화재감지기 설치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방임·위기 아동의 조기 발견과 학대 재발을 예방하고,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계해 두터운 아동 보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은 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존재”라며 “사각지대 아동의 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촘촘한 보호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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